브리티시텔레콤(BT) 글로벌서비스 그라함 무어 아태지역 사장(53)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LG텔레콤 지분처분은 기업시장에 주력한다는 BT의 해외사업전략 변화에 따라 이동통신사업자 지분 보유는 무의미하다고 판단, 1년전부터 출구전략을 모색해온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BT는 지난 98년 LG텔레콤의 지분을 매입한 후 보유지분 전량을 담보로 1억7500만달러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해 LG텔레콤에서 철수키로 했다.
무어 사장은 “아웃소싱과 CRM(고객관계관리) 등을 중심으로 기업시장의 성장률이 30∼4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은 여전히 BT에게 중요한 시장”이라며 “대기업과 글로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내 사업모델에 적합한 한국내 유선사업파트너를 크리스마스 이전까지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한국내 유선사업자와는 지분참여형태가 아닌 서비스공급을 위한 사업파트너 수준에서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추가투자는 없다는 의향을 내비쳤다.
그는 “한국 대기업들은 숫자는 적어도 제조, 유통 등 넓은 범위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훌륭한 고객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중소기업이나 개인대상이 아닌 글로벌기업이나 대기업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어 사장은 영국시장에서의 BT의 향후 사업전략에 대해 “유선기반의 무선사업, 브로드밴드 사업, 기업고객시장 3부분에 주력하고 있다”며 “특히 유선기반의 무선서비스, 유선과 무선의 융합서비스에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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