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씨앤앰커뮤니케이션(대표 오광성)이 부채비율 감소 및 디지털 전환 자금 마련을 위해 1억달러 규모의 외자 유치를 추진중이다.
오광성 사장은 “지난 2개월간 진행해온 외자 유치 작업이 최근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내달초 3개 해외 캐피털 업체와 집중적인 접촉을 가질 예정이며 규모는 최소 1억달러 수준일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씨앤앰의 외자 유치 배경은 지주회사 부채비율 충족과 디지털 방송 본격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부채비율 기준인 100%를 초과, 검찰에 고발당한 바 있으며 현재 부채비율은 180%이다.
또한 내년 1월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디지털 방송은 현재까지 100억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됐으며 셋톱박스 보급 등에 지속적인 비용 지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이 회사는 지난해 시청료를 자산으로 한 900억원 규모의 자산담보부증권(ABS)을 발행한 바 있다.
한편 이 회사는 자금 조달과 병행해 최근 기업이미지(CI) 변경 작업을 첫 단행하는 등 디지털 본방송을 앞두고 마케팅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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