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패커드(HP)가 내년 봄부터 자체 브랜드로 평면 TV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이 26일 보도했다.
WSJ은 이미 자체 브랜드 TV 판매에 나선 델과 게이트웨이에 이어 HP도 LCD TV와 PDP TV를 판매할 계획이라면서 이는 HP가 소비자 가전업체가 지배해온 홈 엔터테인먼트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징후라고 전했다. 시장전문가들은 HP가 이르면 내년 1월 열리는 소비자가전쇼(CES)에서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WSJ은 PC 제조업체들의 소비자 가전시장 진출원인에 대해 소비자 가전시장의 성장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평면 TV와 디지털 오디오와 같은 소비자 가전제품의 경우 표준 부품을 이용하기 때문에 PC나 휴대폰처럼 손쉽게 조립이 가능해졌다는 점도 PC업체들의 소비자 가전시장 진출을 가능케 했다고 WSJ은 덧붙였다. 신문은 HP 고위 경영인의 말을 인용, 대부분 아시아 업체인 LCD와 플라즈마 스크린 공급업체 및 조립업체들과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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