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네트, `순수 NI사업으로 불황 타개`

 최근 네트워크통합(NI)업계에 사업다각화 바람이 거세게 불고있는 가운데, 링네트(대표 이주석)가 순수 NI사업으로 시장 불황을 정면돌파한다는 전략을 26일 발표했다.

 이주석 사장은 “시장의 부침에 따라 사업을 수정하는 것을 바람직하지 않다”며 “내년에도 순수 NI사업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대부분의 NI업체들이 다른 분야로 눈을 돌리는 지금이야말로 NI사업으로 승부를 걸어볼만한 시기”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NI사업을 강화해 2005년에는 국내 제1의 NI업체로 올라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링네트는 특정 산업분야에 국한하지않고 엔터프라이즈·교육·공공·특수공공·그룹사 등으로 나뉘어진 사업무문에 골고루 힘을 실어 NI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최근 스토리지 부문의 네트워크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스토리지업체인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와의 제휴를 통해 관련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00년 LG전선 시스템사업부에서 독립·설립된 링네트는 지난해 매출 365억원, 당기순익 13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매출과 이익 부문에서 각각 20%, 30%대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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