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서 선택과 집중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기업은 경쟁력을 갖춘 주력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나머지 부문은 외부로 돌린다는 것이다. 이런 추세에 맞춰 각광을 받고 있는 산업이 바로 아웃소싱이다.
CJ텔레닉스(대표 안중규 http://www.cjtelenix.com)는 기업의 콜센터 기능을 대행하는 아웃소싱 전문업체다. 고객은 금융기관 및 TV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등이다. 이 회사의 모태는 CJ홈쇼핑. 지난 2001년 2월 CJ홈쇼핑의 콜센터 교육팀이 분사해 제일텔레서비스를 세웠으며 올 2월 사명을 현재의 CJ텔레닉스로 변경하고 회사를 키워나가고 있다. 현재는 서울 2곳을 포함해 부산, 대전 등 4곳에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담인원도 16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 회사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세계 최고수준의 핵심역량을 갖춘 기업이 되는 것. 그래서 기업비전도 ‘고객의 가치를 창출하는 최고의 텔레마케팅 기업’으로 정했다. 안중규 사장은 “고객 가치창출 극대화를 위해 모든 생각을 고객 중심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또한 “미국·유럽·일본 등 해외 유망 텔레마케팅 회사를 벤치마킹하는 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CJ텔레닉스는 업계 최고의 상담원 및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고객과의 분쟁을 사전에 막기 위해 상담원에 대해 초기교육뿐만 아니라 정기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또 분쟁 발생에 대비 보증보험을 통한 안전대책도 마련해 놓았다. 근무환경 조성에도 여념이 없다. CJ그룹 문화에 걸맞게 수평뿐만 아니라 수직조직간 대화 활성화를 통해 유연한 조직문화 형성에 나서고 있으며 아울러 콜센터의 근무환경을 동종업계 최고로 만들어 신바람 나는 일터 조성에도 적극적이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CJ텔레닉스는 최근 ‘CQ인증(Contact Center Qualified)’ 마크를 획득했다. CQ인증은 텔레마케팅협회가 최고의 텔레마케팅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CJ텔레닉스가 첫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앞으로는 콜센터 운영경험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사업 개척에 매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의 일환으로 최근 사업영역을 교육부문으로까지 확대했으며 또한 서울 충무로에 대형 콜센터 교육장을 신설하기도 했다. 안중규 사장은 “단순기능 분야에만 머물러 있던 아웃소싱 업무가 세분화 및 전문화 추세로 발전하고 있다”며 “사업영역 확대 및 기존 콜센터 아웃소싱 부문에서의 확대를 통해 오는 2005년에는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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