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 동부정보 사장, "아웃소싱 사업 주력"

 지난달 동부DIS·동부정보기술·동부FIS 등 동부그룹 정보기술(IT)계열 3사가 통합해 출범한 동부정보(대표 이봉 http://www.dongbuinfo.co.kr)가 아웃소싱을 주력 사업영역으로 정하고 IT서비스회사의 인수합병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이봉 사장은 “앞으로 정보기술 아웃소싱서비스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삼아 집중해나가겠다”면서 지난 상반기 정보시스템 아웃소싱 계약을 맺은 KOTRA외에 공공기관 및 금융·일반기업들을 대상으로 아웃소싱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아웃소싱사업을 진일보 시킬 수 있도록 내년에 IT서비스회사에 대한 인수·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아웃소싱사업의 시너지를 겨냥한 인수합병에 강한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관련, 이 사장은 내년 중 1개사 정도를 인수합병한다는 목표아래 국내 IT서비스 및 컨설팅 분야 여러 회사들을 대상으로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웃소싱사업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센터는 비용을 따져 소유나 임대 여부를 결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사장은 “외형확대보다는 수익위주의 경영에 보다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며 “내년에 13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중 그룹내 SM매출비중을 전체의 40%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07년에는 500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장기비전을 밝혔다.  한편 3사통합으로 직원 500여명 규모인 동부정보는 지난달 그룹내 IT서비스와 대외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위해 동부시스템서비스본부·정보기술서비스사업본부·경영지원본부 및 기술연구소 등 3개 본부와 기술연구소체제로 조직을 개편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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