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상승을 이끌어 냈던 IT업종의 추진력이 약해지고 LG카드 유동성과 불법정치자금 등의 악재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증시의 관심이 틈새시장 찾기로 모아지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12월은 주가의 상승탄력이 약해지는 시기이고 특히 올해는 카드부실과 불법 정치자금 문제가 겹쳐 투자자들이 투자종목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실적우량주·고배당주·연말특수 관련주·엔터테인먼트주·신규등록주 등 틈새시장에 관심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전문가들은 12월 글로벌 경기회복 속도와 그 수혜 정도, 4분기를 포함한 하반기 실적과 연말배당, 계절적 요인에 의한 특수 기대감과 개인투자자의 증시참여확대 가능성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한다고 덧붙였다.
동양증권은 “연간실적 마무리 단계인 12월에는 실적이 재차 관심의 대상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4분기 실적개선 종목을 비롯해 3분기 실적이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중소형주에 관심을 가질만하다”고 밝혔다.
또 외국인 선호주 중심의 강세가 고객예탁금 증가와 함께 개인투자자들의 영향력 확대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중소형 우량주와 코스닥 시장의 상대적인 강세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 업종으로는 연말특수가 기대되는 엔터테인먼트 업종과 우량 반도체 장비 및 부품종목을 꼽았다.
우리증권 송창근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떨어지는 12월에는 국내외에서 돌출된 악재의 해소와 해외증시 약세에 따른 외국인 매매패턴에 따라 지수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 1월장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을 고려해 주가의 낙폭이 큰 업종대표주에 대해 긍정적인 시장관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증시전문가들은 특히 연말을 앞두고 배당투자 유망주도 관심종목으로 추천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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