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 연말부터는 정부가 수집한 모든 부동산 거래 및 보유 관련 전산자료가 종합적으로 수집·가공·관리돼 해당 부처는 필요한 부동산정보를 언제 어디서라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부동산 대책의 일환으로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과세강화 등을 위해 전국의 부동산 거래 및 보유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부동산 정보관리센터’를 이달 말부터 설치, 운영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부동산 정보관리센터가 가동되면 현재 부처별로 분산된 각종 부동산 관련 자료를 통합·관리함으로써 인별·세대별 토지 건축물 보유현황과 소유권 변동사항 등은 물론 부동산 투기적 거래자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행자부의 지적 및 종합토지세 △국세청의 양도소득세 및 기준시가 △건교부의 공시지가 및 건축행정전산망 △시·군·구의 재산세 과세자료 등 정부내 모든 부동산 관련 전산자료를 정보관리센터로 통합·관리하고 각 부처 관련 전산망도 연계·활용키로 했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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