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당 관리 책임을 맡는 개성공업지구관리기관 초대 이사장에 김고중(63) 현대아산 비상근 특별보좌역(부사장)이 내정됐다.
현대아산은 24일 “최근 김윤규 사장 등 현대아산 임원들이 평양을 방문해 김 특보를 개성공업지구 관리기관의 초대 이사장으로 한다는 데 북측과 합의했다”며 “현재 통일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 특보가 이사장으로 정식 임명될 경우 남쪽 인사로는 처음으로 북쪽 행정기관의 책임자를 맡게 된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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