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중 6명은 조기유학 기회가 주어지면 가겠다는 의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동창회사이트 다모임(대표 이규웅 http://www.damoim.net)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회원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기유학 기회가 오면 ‘꼭 가겠다’는 응답자가 29%, ‘아마 갈 것이다’가 30%로 총 59%가 조기유학에 동의했다. 반면 ‘절대 가지 않겠다’를 포함해 부정적인 시각을 보인 응답자는 전체의 14%에 불과했다.
또 응답자중 절반에 달하는 49%가 ‘주변에 고등학교 졸업 이전에 조기유학을 떠난 사람이 있다’고 대답해 조기유학 열풍이 사회 전반에 널리 퍼져있음을 실감케했다.
조기유학의 확산은 학생들의 정서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조기유학을 떠나는 친구를 보면서 44%가 ‘부럽다’고 답했으나 ‘서운하다’와 ‘걱정스럽다’는 응답은 각각 6%, 16%에 그쳤다.
한편 조기유학 이유로는 ‘외국의 좋은 교육환경’과 ‘학부모들의 교육열’이라는 응답이 각각 34%와 32%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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