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통신 종합박물관` 세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컴퓨터·통신 종합 박물관’이 건립된다.

 전자신문과 경원대학교는 정보통신산업 역사를 체계적으로 전시·교육할 수 있는 ‘컴퓨터·통신 종합 박물관’을 경원대 캠퍼스내에 공동 건립키로 하고 지난 21일 저녁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조인식을 가졌다.

 지하 2층 지상 5층 3000평 규모로 건립될 이 박물관은 하드웨어관·소프트웨어관·통신관·무선통신관·반도체관·매뉴얼서적관·인물관(세계·한국)·삼성전자관·KT관·SK텔레콤관·IBM관·미래관 등으로 구성된다.

 이 박물관은 국내외 정보통신 기술과 인물·기업의 발전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꾸며져 관련 교육은 물론 국가정책과 산업 발전 및 기술경쟁력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컴퓨터·통신종합박물관은 내년 8월부터 미국 등 해외 현장답사와 자료조사를 거쳐 오는 2006년 착공, 2007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21일 조인식에는 박성득 전자신문 사장과 이길여 경원대 총장, 남궁석 국회의원, 김선배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등 400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컴퓨터통신 종합박물관 건립에 공동 협력키로 하는 협약식도 가졌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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