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번호이동성 제도 확산을 위해 단말기 보조금을 일시적으로 허용해 달라는 후발 이동통신사업자들의 요구에 난색을 표명했다.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21일 저녁 정통부 출입기자들을 만나 “지난 간담회때 일부 후발 사업들이 번호이동성 제도 확산을 위해 일시적으로 보조금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사실상 어렵다”면서 “번호이동성은 소비자 편익을 위한 것이지 사업자를 위한 것이 아니니 너무 크게 기대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이어 “번호이동성은 내년 정도면 성과가 나타나며 시장이 지나치게 편중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내년 이후에는 MVNO 등의 정책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또 정부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이통사업자간 010 광고 분쟁이 확산되는 데 대해 “3사 사장과 합의안을 만들었으니 좀더 지켜보겠다”면서 “통신위 등이 점검하고 있으니 이행이 안될 경우 강하게 드라이브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진 장관은 내년 총선 출마설에 대해 “국회의원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며 “정치에는 관심도 없고 재주가 없다”고 일축했다. 진 장관은 “대통령이 나를 부른 것은 IT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라고 했고 이것이 나의 역할”이라면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성과를 내야 하는 만큼 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IT 많이 본 뉴스
-
1
LG유플러스, 아이폰 듀오 승부수…6개월 만에 반납해도 70% 보상
-
2
공공기관, 2027년 지능형 네트워크 전환…AX 마중물
-
3
GTA6 국내 심의 통과... '청소년이용불가'로 11월 19일 출시 가능
-
4
삼성 '갤S26 울트라' 등 3개 제품, 美 타임 '올해 최고의 발명품' 선정
-
5
이통3사, 아이폰 듀오 사전예약 돌입…할인·중고폰 보상 경쟁
-
6
[ET시론] 'K'의 지속 기반, 콘텐츠 진흥의 문법을 다시 짜려면
-
7
LIG아큐버, 위성신호 안 닿는 터널서도 'V2X 통신'…세계 첫 실도로 시연
-
8
[특별좌담회]글로벌 6G 경쟁 격화…“표준 선점·수익화 모델 확보 우선 해야”
-
9
음저협 회장실 고가 노트북 구매 논란…음저협 “로컬 AI 운영용”
-
10
[이내찬교수의 광고로 보는 통신역사]〈68〉초고속인터넷 K모델의 성공 요인, 낮은 진입장벽과 대체망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