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a2000 1x 방식 20만대 공급
텔슨전자(대표 김동연)는 다음달부터 내년 6월까지 중국 흑룡강성 국제경제무역공사에 cdma2000 1x 방식의 카메라폰 20만대를 5천300만달러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텔슨전자가 중국에 수출하는 휴대전화는 듀얼 폴더형으로 1.8인치의 컬러 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와 내장형 카메라를 장착했고 무선인터넷 플랫폼 ‘브루’를 탑재했으며 64화음의 음질과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기능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흑룡강성 국제경제무역공사를 통해 다롄을 중심으로 중국 북부, 중부 및 동북부 지역에 보급될 예정이다.
한남수 텔슨전자 사장은 “4분기부터 중국과 미주시장을 수출공략의 양대 축으로 삼아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단말기를 비롯해 GSM(유럽식 이동전화) 단말기, 스마트폰 등에서 대규모 공급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 사장은 “최근 잇단 대형 공급계약 체결에 따라 매출액이 지난 3분기 470억원에서 4분기에는 1천120억원으로 137.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내년에는 연간 매출액 8천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