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논란속에서도 유통혁명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는 전자태그(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시험센터를 건립한다.
C넷에 따르면 IBM의 글로벌서비스 부문 고위경영자 짐 레이놀즈는 컴덱스 패널회의에 참석해 “메릴랜드주 가이써스버그에 RFID 시험센터를 건설중”이라고 밝혔다.
IBM은 이 시험센터를 통해 고객사들이 RFID 장착 기기의 안정성에 대해 다양한 실험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IBM의 가이써스버그 RFID 센터 건립은 앞서 세계적 유통업체인 월마트와 공동으로 6주간 실시한 RFID 테스트가 바탕이 됐다. 당시 IBM은 적절한 안테나 크기, 태그 형태 등에 관한 경험을 얻었는데 가이써버그 시험센터에서는 이를 보다 자세히 검토하게 된다.
레이놀드는 “(RFID 기기의 안전성을) 테스트 하는 것은 중요한 작업”이라며 “테스트는 시장 정착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세계적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30억달러를 들여 적극적으로 RFID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말까지 자사의 대표적 매장 100곳에 이를 사용한후 오는 2006년1월까지 전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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