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대표 윤창번)은 19일 AIG와 뉴브리지 등 9개 해외펀드가 전날 5억달러의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완료, 이들 외국인이 39.6%의 지분에 1대주주로 올라섰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로통신은 단기 유동성 문제를 해소하게 됐으며 산업은행 등 5개 국내외 금융기관들이 추진중인 추가 6억달러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도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반면 LG그룹은 종전 18%에서 10.7%의 지분율로 축소됐으며 삼성전자는 8.5%에서 5.1%로, SK텔레콤은 5.5%에서 3.3%로 각각 줄어들게 됐다.
그러나 최근 외국인들의 집중 매입으로 이미 전기통신사업법상 외국인 지분한도인 49%를 초과해 뉴브리지컨소시엄측 지분 가운데 상당부분이 의결권 제한에 묶이게 됐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외국인 지분초과 상황을 예상해 AIG·뉴브리지 컨소시엄측과도 초과분에 한해 4.7%까지 의결권을 제한하기로 합의했다”면서 “만일 외국인의 대량 매입규모가 커진다면 이사회를 열어 이 문제를 해소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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