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환 정보통신기술협회(TTA) 사무총장이 3년 임기의 신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으로 선임됐다.
신임 임 원장(54)은 서울대 공대(전자공학)를 거쳐 독일 브라운슈바이크공대에서 박사학위(통신시스템)를 받았다.
특히 ETRI 입문 이래 △교환단/통신시스템단부장(84년) △정보통신표준연구센터장(91년) △TDX교환기술연구단장(94년) △교환·전송기술연구소장(98년)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1년부터 TTA사무총장을 역임해왔다.
박원훈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은 “임 총장이 이사들로부터 ETRI 내부 역량을 결집, 재도약할 수 있는 새 리더로서 적임자로 평가된 것 같다”며 "차기 원장이 앞으로 ETRI 내부 화합과 결속을 이루어내고 아메바형 수평적 조직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산업기술연구회는 20일 신임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신임 임 원장은 3개월 이내에 ETRI 경영목표를 연구회에 제시해야 한다.
<이중배 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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