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게임대전 2003]주요 출품작(5)

 ◆ 두빅엔터테인먼트

 두빅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1인칭 슈팅(FPS) 게임 히트프로젝트를 출품한다. 히트 프로젝트는 1인칭 액션과 롤플레잉 게임을 결합한 새로운 장르로 뛰어난 액션감과 빠른 진행으로 게이머들이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히트프로젝트는 게이머들이 전투를 통해 얻은 결과에 따라 레벨업이 되는 성장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계급이 오르고 장착가능한 무기, 방어구 등의 아이템이 제공된다. 모든 아이템은 게임내에서 사용자간 교환 및 매매가 가능하다.

 총기는 실제 현존하는 모델을 반영하고 있으며 각 총기는 명중률, 탄착군, 연사율, 데미지, 딜레이, 반동, 장탄수 등의 요소를 적용해 사용자가 자신에 맞는 총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사격시 화면 떨림, 상대방이 총에 맞았을 때 데미지 애니메이션을 넣음으로써 마치 자신이 실제 총을 쏘고 있는 듯한 타격감과 생생한 3D사운드를 제공한다.

 두빅엔터테인먼트는 네오위즈를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 말레이시아 등 총 10개국과 온라인 서비스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특히 중국에서는 자발적으로 생긴 클랜이 수백개에 이르는 등 중화권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한국판사소프트웨어

 한국판사소프트웨어는 KAMEX 2003에서 자사의 X박스 신작 라인업을 전격 공개한다.

 판사소프트웨어가 KAMEX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11월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연애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브레이브 나이트 ∼리베랜트 영웅전∼’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본격적인 데뷔 무대를 갖는다. 시연대 를 마련해 발매전에 게임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행사기간 동안 현장에서 게임을 예약하는 사용자들에게는 각종 특전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판사소프트웨어는 한국에서 제작돼 일본 시장에 먼저 선보인 ‘푸른 눈물’의 X박스 버전도 출품할 계획이다. 게임 소개와 함께 ‘푸른 눈물’의 스토리를 미리 맛볼 수 있는 미니 노벨북이 행사 한정으로 배포되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사전확인을 거치고 부스를 방문하는 사용자들에게는 메인 캐릭터 디자이너 밀크카우의 친필 일러스트와 사인이 곁들여진 노벨북을 증정한다.

 일본에서 온 특별한 고객들이 참가하는 미니 콘서트는 판사소프트웨어 행사의 하이라이트. ‘카나 ∼여동생∼’의 한글판 정식발매를 기념하고 KAMEX 행사 기간중에 열리는 ‘2003 게임 뮤직 페스티벌’ 참가를 위해 ‘카나’ 게임 이미지 걸로 활약중인 아이돌 야마모토 마리아(山本 眞里亞)와 도이노 마키(土肥野 牧)가 나란히 부스를 방문해 게임 이미지 송을 라이브로 들려주는 미니 콘서트와 경품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라엔터테인먼트

 라엔터테인먼트는 이번 KAMEX 전시회에서 18세 이상 성인용 MMORPG인 크로실리아(Croxilia)를 출품한다. 라엔터테인먼트는 밉스소프트 개발진들이 나와 설립한 업체로 내년 상반기 베타테스트를 목표로 제작하고 있는 크로실리아를 통해 본격적인 게임시장에 도전장을 낸다. 크로실리아는 기존 MMORPG와는 달리 인간의 공포심을 소재로 한 호러 게임으로 그동안 사용자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하드코어적인 기괴함과 액션성, 그로테스크한 리얼리즘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작품.

 리얼한 액션성은 물론 기존의 온라인 게임들이 표현하지 못했던 섹슈얼리티와 과감하고 사실적인 그래픽을 구현하고 있어 성인용 게임의 수준을 한단계 높였다는 것이 라엔터테인먼트의 설명이다. SF와 팬터지가 결합된 자체 시나리오로 풀 3D를 구현하고 있으며 1인칭시점과 3인칭 시점 모두를 지원한다. 인간의 직업을 택해 플레이할 수 있으며 전직 시스템을 통해 아인간류 및 악마로도 플레이할 수 있어 흥미진진하다. 코뮤니티 기능인 길드, 클랜, 아지트, 전시실 등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맵단위로 호러성을 조정해 호러매니아가 아니라도 게임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라엔터테인먼트는 이 작품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각광받을 수 있는 독특한 호러를 소재로 삼은 만큼 글로벌한 게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메가폴리소프트웨어

 쿠키샵으로 유명한 부산의 유망 게임벤처인 메가폴리소프트웨어(대표 김소연)가 이번 KAMEX 2003에서는 쿠키파티로 온라인 게임시장 정복에 나선다.

 10∼15세의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쿠키파티는 PC게임인 쿠키샵에서 확보한 인지도와 노하우를 이용해 온라인 아케이드 게임으로 개발한 것으로 기존 메가폴리 웹회원 10만여명과 쿠키샵 회원 및 일반 여성층을 광범위하게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신작이다.

 특히 케익 던지기라는 독특한 소재를 사용해 온라인에서도 여성게임 장르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성공여부가 주목된다. 쿠키파티는 TV, 잡지, 인터넷을 통해 한번씩 접해본 케익 던지기를 게임화한 것으로 팀을 나눠 게임상의 필드에 존재하는 케익을 주워 상대방에 던지고 상대방의 케익을 피하는 방식의 게임. 케익에 맞으면 일정 비율로 에너지가 떨어지며 떨어진 체력 게이지는 아이템을 이용해 보강할 수 있다.

 특히 케익에 맞았을 때 청각적 이미지와 맞은 다음의 시각적 이미지가 효과적으로 구현돼 있으며 P2P 기능을 이용한 서버 프로그램으로 서버에 큰 무리없이 게임을 진행시킬 수 있다. 메가폴리는 향후 케익 뿐만아니라 쿠키 햄버거 등 여러가지 소재를 접목시킬 예정이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