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전자(대표 한남수)는 18일 홍콩의 골드위즈그룹와 GSM·GPRS단말기 20만대(3934만달러)를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공급합의서에 따르면 골드위즈그룹은 내년 1월부터 텔슨전자의 GPRS폰을 중국은 물론 홍콩·대만·마카오 등 동아시아 일대에 공급한다.
텔슨전자의 GPRS폰은 듀얼 LCD 폴더, 64폴리 멜로디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TFT 컬러 LCD에 멀티미디어 기능과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휴대폰이다.
이 회사 한남수 사장은 “텔슨전자는 그동안 CDMA시장에 집중해 오면서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이동통신 최대 시장인 GSM 시장에 지난 9월말부터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며 “이번 공급으로 GSM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과 함께 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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