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해외 거점별 `디지털 센터` 설립

　LG전자(대표 김쌍수 http://www.lge.co.kr)가 글로벌 시장에서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과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시장 거점별로 ‘디지털 센터’를 잇따라 설립하고 있다.

　LG전자가 지난 6월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를 시작으로 대만(8월), 과테말라(9월), 태국(10월) 등지에 개설한 디지털 센터는 평균 300여 평 규모로 현지 마케팅 센터로서의 역할을 맡고 있다.

　‘디지털 센터’는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장 및 딜러들과 연중 수시로 만나서 거래 상담을 할 수 있는 회의 공간을 갖췄다.

　LG전자는 디지털센터를 구축하게 된 배경에 대해 글로벌 거점별로 체계적인 마케팅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 현지 인력이 한국을 방문하지 않고도 서비스교육이나 신제품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고, 거래처의 현지 딜러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G전자 디지털 센터는 △해당국가와 인접국가 딜러들을 대상으로 신제품 교육 △체험 기회 제공 △신제품 발표회장 및 각종 교육 장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LG전자 DA 해외마케팅담당 안명규 부사장은 “두바이 등 중동 지역과 태국·대만 등 아시아 지역은 점차 그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성장잠재력이 큰시장”이라고 설명하고 “LG전자는 디지털 센터를 중심 축으로 이 지역 마케팅 활동을 크게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