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말 마감한 델의 3분기(8∼10월) 순익과 매출이 서버와 스토리지 시스템 판매 호조로 작년 동기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넷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개인용컴퓨터(PC) 업체인 델은 이 기간중 6억7700만달러(주당 26센트)의 순익을 올려 1년 전의 5억6100만달러(주당 21센트)보다 20.6%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06억2000만달러로 1년 전의 91억4000만달러보다 16% 늘어났다.
이 회사 창설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델은 3분기 실적 호조에 대해 “서버 판매량이 작년동기보다 30%, 그리고 스토리지 시스템이 68%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델의 이번 실적은 앞서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추정한 매출 105억2000만달러에 주당 순익 26센트와도 부합하는 것이다.
한편 텍사스주 라운드 록에 본사를 두고 있는 델은 내년 1월말 끝나는 4분기 실적에 대해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등이 포함돼 있어 매출이 1년 전보다 25% 증가한 115억달러, 그리고 순익도 주당 28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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