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대표 윤신박)은 그간 분산돼 있는 바이오 연구 및 실험, 생산 공정을 한곳에 모아 생명공학사업본부와 바이오벤처회사인 페타젠의 연구시설을 통합해 450평 규모의 연세의료원으로 이전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01년 새로운 사업으로 바이오산업 진출을 선언한 바 있는 이수화학의 생명공학사업본부는 이번 이전으로, 의약품 제조가 가능하도록 GMP(Good Manufactoring Practice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설비를 새롭게 갖췄으며 미국 현지 생명공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암, 성인병관련 항원, 항체 발굴이 완료되고 이를 통한 의약품 제조가 가능하도록 GMP인증 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수화학의 생명공학사업본부장 겸 페타젠 대표이사인 최창훈 전무는 “바이오산업은 특성상 10년 이상의 장시간이 걸리는 산업이라 위험부담도 크지만 이수의 경우 2년간의 철저한 시장조사를 거치면서 사업성공을 자신하고 있다”면서 “이번 이전을 통해 이러한 사업성공의 기반이 마련돼 목표로 하고 있는 2006년 항체신약개발의 가능성이 커졌으며 이와 함께 의료서비스를 추진중인 페타젠의 성장속도도 높이게 됐다”고 밝혔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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