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 http://www.lge.com)는 GM으로부터 텔레매틱스 단말기 공급업체로 선정돼 오는 2005년부터 공급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가 공급할 수량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GM이 연간 500만대의 자동차 판매량 가운데 180만∼200만대에 텔레매틱스 단말기를 장착할 예정인 점을 감안하면 적게는 수십만대에서 많게는 100만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가 수출하는 단말기는 GM 자회사인 온스타(Onstar)가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 ‘온스타’용으로, GM의 인기 차종인 뷰익리갈과 폰티악 그랑프리 등 2개 모델에 장착된다.
이미 현대―기아차에도 텔레매틱스 단말기 공급권을 획득한 LG전자는 자동차 OEM시장에 집중, 유럽·일본 등 신규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텔레매틱스 시장은 오는 2006년까지 전세계에서 약 2500만대의 차량에 장착돼 시장규모가 약 2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국내 시장도 올해 4080억원, 2004년엔 8403억, 2005년에는 1조4347억원으로 매년 2배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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