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협회(TTA·사무총장 임주환)가 액티브네트워크, 멀티미디어 QoS, NGcN, GRID 등 30개 국제 표준 기술을 집중 육성한다.
TTA는 12일 기업체의 표준화 수요와 정통부의 9대 신성장동력, 표준화특성 등을 분석해 30개 정보통신 중점 기술로 선정하고 각 기술마다 ‘표준화 로드맵’을 작성해 중장기적 정보통신 기술표준화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술별 표준화 전략은 서비스의 상용화 시기는 물론 국내 기업의 지적재산권(IPR) 확보와 정부의 기술개발 정책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TTA의 로드맵에 따르면 상용화 정도와 표준화 성숙도, 국내 IPR 반영도를 기준으로 30개 기술을 각각 △선표준 후상용화 △선상용 후표준화 △동시표준화 분야로 나눠 이를 다시 중기적 표준성숙분야와 장기적 성숙분야로 나눠 표준화를 추진한다.
TTA는 로드맵을 각분야 표준화 실행계획의 톱다운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IPR 반영전략, 국제 표준화전략, 국내 표준화전략을 도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분야별 표준화 자문그룹이나 표준화 과제별 프로젝트매니저(PM) 제도를 도입해 중장기 계획의 추진체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장명국 표준화기획본부장은 “이달중 검토워크숍을 거쳐 내달중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신성장동력 등 국가의 산업정책 추진을 위해 표준화 정책이 필수불가결한 만큼 중장기 로드맵을 통해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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