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에 디지털 카메라, 폰카메라 등으로 촬영한 사진파일을 올려 누구나 보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포토’서비스가 인기다.
디카족이 직접 찍은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 취미가 같은 사람과 정보를 공유하거나 카메라폰으로 찍은 사진을 통해 개인의 생활을 엿볼 수 있도록 하는 모블로그까지 형태도 다양하다.
인터넷 포털 엠파스는 최근 디지털카메라 마니아들을 위한 디카포카(http://dicapoca.empas.com) 포토그래퍼 사이트를 오픈했다.
이 사이트는 개성 넘치는 디카족들이 직접 사진을 찍어 자료를 올리면 관심있는 사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여성, 스포츠, 게임, 만화, 영화, 여행, 풍경, 애완동물 등 다양한 주제를 선정, 사진 갤러리를 직접 운영하는 방식이다. 현재 디카포카 포토그래퍼 사이트에는 7 명의 포토그래퍼가 작품 게시판을 운영, 100여장의 멋진 디지털 사진이 전시돼 있다.
네이버(http://www.naver.com) ‘포토갤러리’와 ‘포토앨범’ 등에도 스포츠, 자연풍경, 엔터테인먼트, 애완동물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나눈 사진 공간이 마련돼 있다.
야후코리아(http://kr.yahoo.com)는 ‘야후!사진’ 코너를 통해 이용자가 찍은 사진을 직접 올려 편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촬영한 사진을 아날로그 카메라에서처럼 인화해주는 인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격은 사진 크기에 따라 장당 250원에서 2000원까지.
인티즌(http://www.intizen.com)은 카메라폰으로 이용자가 직접 찍은 사진을 올려 생활 기록으로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모블로그’ 서비스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디카· 폰카의 품질 향상과 모든 일에 적극적인 요즘 신세대들의 문화가 어우러져 인터넷상에서 포토열풍이 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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