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시즌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신개념의 첨단 골프용품들이 계속 쏟아져 나오면서 골퍼들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더구나 용품시장이 침체되면서 용품사마다 할인판매와 보상판매를 경쟁적으로 실시, 이번 기회를 잘 이용하면 비교적 싼 값으로 좋은 골프용품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캘러웨이골프는 최근 발표회를 갖고 ‘ERC 퓨전드라이버’와 ‘헥스투어 골프볼’ 등 소재와 기술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 첨단 용품들을 선보였다. 퓨전드라이버는 티타늄페이스에 가벼운 카본 소재를 헤드 후면에 사용, 불필요한 무게를 줄였고 이를 다시 좌우로 분산시켜 최적의 비거리와 방향성을 발휘하도록 만들어졌다.
‘골프볼 헥스투어’도 신개념 골프볼이다. 볼 외피에 사용한 육각형 딤플 기술은 둥근 형태의 딤플 만을 떠올리던 골퍼들에게 신선한 느낌을 준다. 기존 골프볼이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딤플 기술을 사용하면서도 둥근 딤플 사이의 공간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했다. 육각형 딤플은 빈공간 없이 이어져 골프볼 외피 전체를 딤플로 채워 공기저항을 제로화했다.
이에앞서 테일러메이드코리아가 선보인 ‘XR-05 골드 드라이버’는 ‘ZONE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고반발 타구면을 넓혀 볼이 유효 타구면을 벗어난 지점에 맞아도 훅이나 슬라이스로 인한 거리 손실이 작다. 크기도 20cc 늘어난 460cc로 초대형. 또 맥스플라이와 공동개발해 출시한 골프볼 ‘퍼포먼스 시리즈’ 3종은 탄도와 타구감에 따라 골퍼의 특성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일명 ‘곰보 드라이버’로 불리는 기가 딤플파워 드라이버는 볼에 사용하는 딤플을 클럽에 적용한 이색 제품이다. 토와 힐의 딤플은 공명 및 반발 능력을 극대화시켜준다. 헤드 페이스는 기존 티타늄보다 강하고, 촘촘한 침상섬유 구조의 ‘매크로 파이버 티타늄’으로 반발력과 타구감이 우수하다.
브리지스톤이 지난 10월에 내놓은 ‘투어스테이지 V300 아이언’은 컴퓨터에 의한 설계와 정밀도 높은 CAD·CAM 공법을 사용한 고밀도 연철단조 아이언이다. 롱아이언의 거리에서부터 숏아이언의 컨트롤까지 각 아이언별 장점을 분석해 내놓은 모델이다.
엑스트론의 ‘TA601 풀세트’는 초보자들이 구입해 상급자가 돼서도 쓸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고가의 아이언에 장착하는 ‘필라멘트 와인딩 샤프트’를 전체 클럽에 사용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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