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14개 대학 NEIS 접수 원칙 어긋남 없는 결정"

 교육인적자원부는 서울 소재 14여개 대학이 2004학년도 정시모집부터 학생부 전산자료를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형태로만 접수받기로 한 것과 관련, 기존 NEIS 운영 원칙에 어긋남이 없는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문희 국제교육정보화국장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5월과 6월 NEIS 시행 방침과 운영 지침을 통해 올해 고3에 한해서는 NEIS만로 입학 전형 자료를 입력키로 분명히 전교조측과 합의했다”며 “당시에 고 2 이하에 대해서는 국무총리 산하 교육정보화위원회의 최종 결정을 따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4면

 이 국장은 교육부가 지난 10월 27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국 총 2050여개 고교 중 38개 학교에서만 NEIS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NEIS로만 자료를 일원화한다고 해 전교조가 주장하는 것처럼 대학의 입학 전형 일정에 큰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단정했다.

 이와 관련, 이 국장은 지난 달 시·도 교육청 정보화교육과장 회의와 교장단 회의를 잇따라 열어 NEIS 운영 지침을 전달하고 NEIS 입력을 거부하는 교사 및 학교에 대한 설득과 주의 환기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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