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크리에티브(대표 이병구 http://www.cleancreative.co.kr)는 TFT LCD 컬러필터용 ‘그린클리너’를 개발,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그린클리너’는 TFT LCD용 대형 유리기판 위에 컬러 레지스트를 도포한 후 가장자리의 잔유물을 제거하는 데 사용하는 환경친화형 세정제(EBR:Edge Bead Remover)다.
크린크리에티브는 개발 착수 2년 만에 개발 및 양산에 성공했으며 지난달 삼성전자로부터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시장 규모는 2004년 기준으로 약 200억원 규모이며 차세대 LCD 제조 신규라인에 필수적으로 사용될 예정이어서 연 16%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크린크리에티브는 충북 음성공장 내에 연 3000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 지난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으며 일본 전자재료 업체인 파커(Parker)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해 ‘그린클리너’를 포함한 다양한 첨단공정재료의 공동개발 및 해외판로 개척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 회사의 이병구 사장은 “반도체 및 TFT LCD 제조에 사용되는 현상액, 박리액, 클리너, 웨이퍼용 슬러리 등의 국산화에 이어 이번 LCD용 그린클리너를 국산화함에 따라 종합 소재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소재를 추가로 개발해 환경친화형 공정재료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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