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업체 넥슨(대표 정상원)이 이색 취업설명회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넥슨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6개 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게임 캐릭터가 등장하는 이색 취업설명회를 열어 접수 첫날인 10일에만 1500명이 몰리는 성황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넥슨은 지난달 30일부터 자체 개발한 온라인게임 ‘비엔비’의 캐릭터를 이용, 대학교 전철역, 교내 학생회관과 도서관 등 학생들이 밀집한 곳에 넥슨 공채를 알리는가 하면 취업 설명회 장소에서는 넥슨 디자인팀이 직접 제작한 수첩, 다이어리, 쿠션 등을 나눠져 학생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넥슨의 인사전략팀 김효택 팀장은 “넥슨의 재미있는 기업문화를 알리는 한편, 좋은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톡톡튀는 채용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최대 100명까지 채용하는 이번 공채의 경쟁률은 150대 1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넥슨은 오는16일까지 신입과 경력사원을 대상으로 게임 기획·게임 프로그래머·게임그래픽아티스트·게임운영·홍보·마케팅·인사·재경 등 전 부문에 걸쳐 공채를 실시하고 있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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