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는 합작사인 보다컴과 공동으로 IP 기반의 통합 애플리케이션과 IP PBX 플랫폼인 하이패스 IP 컨버전스 전략을 강화해 한국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11일 기업통신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보다컴(대표 이계원 http://www.vodacom.co.kr)에 대한 직접 투자를 마무리하기 위해 방한한 톰 킨더만스 지멘스 ICN사업부 기업 네트워크(EN)부문 수석 부사장은 한국내에서의 공격적인 마케팅 계획을 밝혔다.
보다컴을 통해 하이패스 3000 중소형 IP PBX 플랫폼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협력사를 모집해 한국내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킨더만스 부사장은 “지멘스는 지난 수년간 기업통신 전 부분을 통합하는 IP 컨버전스 전략을 수립하고 꾸준히 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기업의 투자대비효과(ROI) 및 생산성 제고를 위하여 IP 기반의 다양한 응용 솔루션을 지원하는 기술력을 강점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멘스의 EN사업부문은 기업용 IP 제품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전 세계적으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아시아권에서도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100만개 이상의 기업고객군을 확보하고 있고 연간 매출액이 40억달러에 달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킨더만스 부사장은 “비록 시장 진출이 늦은 한국에서는 아직 후발주자로 인식되고 있지만 보다컴을 파트너로 하여 최근 교원나라자동차보험 콜센터에 하이패스 IP PBX 플랫폼을 납품하는 등 점차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며 “지멘스의 IP 컨버전스 전략인 하이패스 제품군을 앞세워 마케팅을 확대, 한국내 외국기업 중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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