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 이색 ‘공항 흡연실 마케팅’

사진; 청풍이 싱가폴 창이 국제 공항 흡연실에 자사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화제다. 사진은 싱가폴 창이 공항 흡연실에 설치된 공기청정기들.

 공기청정기 전문업체인 청풍(대표 최윤정 http://www.chungpung.com)은 최근 싱가포르 창이 국제 공항 흡연실에 자사의 ‘청풍무구’ 공기청정기 12대를 설치해 공항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호응 얻고 있다.

 청풍에 따르면 창이 국제공항은 취항 항공사 65개사, 연결도시 145개가 넘는 아시아의 대표적 ‘허브’ 공항으로 공항측이 담배 냄새뿐 아니라 담배 연기에 포함된 유독성 물질인 일산화탄소를 제거하는 ‘청풍무구’의 기능을 높이 평가해 흡연실 설치가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풍은 지난 8월 국내 공항 흡연실 주변 상인들이 담배 연기 및 냄새에 대한 불편을 호소한 것을 계기로 공항 흡연실 마케팅을 시작하게 됐으며 최근 이같은 여세를 몰아 올 말에는 중국의 북경국제공항에도 공기청정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엿다.

 청풍 정완균 상무는 “마케팅 효과 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된 공기청정기가 국내 브랜드를 달고 세계인들에게 그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있는 일”이라며 “각국의 얼굴이 되는 국제 공항에 설치된 만큼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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