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시스템(서버)에서 여러 윈도 운용체계(OS)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VM웨어가 가상화 기술을 적용, 이른바 ‘컴퓨터 속의 컴퓨터’라는 아이디어를 상용화하기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C넷이 10일(현지시각)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양사의 신제품은 하나의 컴퓨터 안에 마치 여러대의 컴퓨터가 있는 것 처럼 다중 작업을 가능케 해 기업의 경비 절감 효과에 일정 부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MS는 이날 가상화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소프트웨어인 ‘버추얼PC 2004’를 볼륨 라이선스 고객(윈도 대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한다고 밝혔는데 일반 유통점에는 내년께나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의 시스템에서 여러 윈도운용체계(OS)를 사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최대 4GB메모리를 지원하는 등 기능이 향상됐으며 가격을 이전 버전 보다 100달러 정도 낮춘 129달러에 제공하게 된다.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인 VM웨어도 가상화 기술을 자사 제품에 도입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이미 지난 7월 관리 소프트웨어인 ‘컨트롤 센터(control center)’를 내놓은 바 있는 이 회사는 가상화 기술을 새로 적용한 신제품인 ‘버추얼센터’(virtual center)를 10일 선보이며 세몰이에 나섰다.
이 회사 부사장 마이클 멀러니는 “버추얼센터가 5000달러에 판매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HP, IBM, CA, 베리타스 등 대형 IT기업들의 유틸리티 제품과 잘 통합되도록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도 공급한다”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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