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노트(Xybernaut)사는 지난주 유럽 과학기술 주간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웨어 (i-Wear)’ 패션쇼 참가, 몸에 걸치고 다니는 무선 착용 컴퓨터를 선보였다.
사이버노트는 지난 2000년 독일 세빗전시회에서 머리에 쓰는 헬멧 형태의 컴퓨터를 3000달러의 가격으로 처음 소개한 바 있다.
이번에 개발된 업그레이드버전 웨어러블 컴퓨터인 이 무선시스템은 포터블 컴퓨터와 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 HMD (head-mounted displays), 카메라, 손목에 차는 미니 키보드 그리고 미니 마우스 등으로 구성돼 입을 수 있는 범위를 헬멧에서 의복으로 확대시켰다.
사이버노트는 미국의 대표적인 ‘입는 컴퓨터’ 개발업체로 지난해 초부터 ‘사이버노트 포마(Xybernaut Poma)’라는 브랜드의 의복형 컴퓨터를 판매해 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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