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지불포럼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제4회 e페이먼트 그랜드 포럼’이 12일 여의도 전경련 국제회의실에서 전자신문사 후원으로 개막됐다. e페이먼트 그랜드 포럼은 지난 2002년부터 연 2회씩 개최돼 지난 4월에 이어 이번이 4회째를 맞이했다.
13일까지 4개 세션, 16개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스마트카드·전자태그(RFID)·모바일커머스 등 통신과 금융이 결합된 새로운 지불결제서비스를 집중 조망하며 전자지불 신기술 동향과 표준화 및 정부정책 방향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 전자지불 분야 새로운 이슈로 떠오른 RFID의 표준화 및 산업육성 등이 집중 발표된다. 국내에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일본 전자정부 사업내 스마트카드 관련부문 내용도 소개된다.
첫날 첫 세션에서는 전자지불 신기술 동향과 표준화에 대해 발표된다. 첫 주제로 온라인 전자화폐거래절차 표준이 발표되고 소프트웨어 스트리밍과 전자지불, 차세대 시큐리티 등이 소개된다. 이어서 두번째 세션에서는 국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스마트카드 활용 사례가 선보인다. 한국도로공사 ETCS 구축 방향, 헬스케어 카드의 세계 동향과 우리 대응 방향, 전자자격증의 도입과 활용방안 등이 발표된다.
이틀째인 13일 오전에는 RFID에 대해 집중 발표된다. RFID 전자지불 표준화 로드맵과 산업육성 정책방향, 국내 적용사례 등 RFID을 종합적으로 알아본다. 이어서 아시아 국가들의 스마트카드 산업 현황을 들여다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 가운데는 특히 일본의 스마트카드 대부로 불리는 도쿄대 나가끼 오야마 교수가 일본 전자정부와 스마트카드를 주제로 현쟁 진행 상황을 발표하며, 이어 일본 사례와 중국의 도입 계획 등도 소개한다. ‘아시아 스마트카드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업계 전문가들의 토론도 예정돼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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