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정부가 실시해온 SBIR(Small Business Innovation Research) 프로그램 활용을 위한 컨설팅에 나선다.
SBIR 프로그램은 미국 정부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정부의 연구개발(R&D) 사업에 중소기업을 활용하기 위해 각 연방기관의 공고 과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초기 R&D부터 제품화에 소요되는 개발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중진공은 첨단기술을 보유한 국내 벤처기업이 SBIR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술개발 자금 확보는 물론 성공적인 미국진출을 꾀하도록 재미 과학자 및 기술자들로 구성된 ‘SBIR 교포자문단’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SBIR 신청에 필요한 경영 및 기술 자문, 현지법인 설립 지원, 연구개발과제에 대한 정보수집 및 제공, SBIR 신청서 작성 등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컨설팅 비용의 90%를 지원하고 SBIR 참여에 필요한 경비를 업체당 7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선정된 업체는 워싱턴 소재 코리아벤처지원센터 인큐베이터에 우선적으로 입주할 수 있다.
중소기업청과 중진공은 오는 17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문의 (02)769-6842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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