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불법체류자에 대한 강제출국 시한인 15일이 다가오면서 이들을 고용하는 중소기업들의 인력대란을 막기 위해 정부가 산업연수생을 긴급 배정키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산업연수생 3500명을 긴급 도입해 자발적으로 출국 대상인 4년 이상 불법체류자를 출국시킨 기업에 배정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배정되는 인력은 산업연수생 13만명 쿼터 범위내의 인원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오는 17일부터 자진출국 업체를 대상으로 연수생 배정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중기청은 이와 함께 산업연수생에서 이탈한 불법체류자(약 2만6000명) 가운데 출국대상인 4년 이상 체류자만큼의 산업연수생을 미리 도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불법체류자에 대한 정부의 단속이 임박함에 따라 미신고 불법 체류자의 잠적 등으로 인한 중소기업 인력난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불법체류자 30만명 가운데 고용안정센터에 체류 확인을 받은 외국인은 19만명가량으로 나머지 11만명은 출국하거나 단속을 피해 잠적하는 등 사업장을 이탈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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