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8일 베이징에 자국 출판물의 4분의 1 이상을 수록한 데이터베이스(DB)를 보관한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1200만권의 서적과 문서 DB가 있는 이 디지털 도서관은 앞으로 3년내에 중국 전체 인쇄물의 80%를 DB로 만들어 사용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DB에는 모든 간행물, 신문, 서적, 논문은 물론 온라인상의 자료들이 총망라된다. 또 자연과학에서 엔지니어링, 사회, 인문 사회 과학 등 모든 학문 분야도 포함된다.
중국학술저널전자출판사(CAJEPH)와 칭화둥팡광디스크(TTOD)가 8년간에 걸쳐 방대한 분량의 문서를 DB화 했으며 이 과정에서 373만달러의 저작권료가 지불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국가신문출판총서가 지난 6월 실시한 한 조사에 따르면 중국은 인터넷상에서 찾을 수 있는 과학, 경제, 문화, 교육 등에 대한 문서가 총 1500만건으로 전체 인쇄물의 약 40%에 불과했다. 또 인터넷에 올라온 중국어 서적은 전체의 약 5%인 15만권이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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