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이르면 내년 가을에 TV용 브라운관의 국내 생산에서 손을 뗀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마쓰시타전기산업과 도시바는 내년 9월까지 TV용 브라운관의 국내 생산거점을 폐쇄할 계획이다. 이같은 조치는 액정 및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의 등장으로 브라운관 TV 시장이 급속히 축소되고 있는 게 주요 원인이라고 신문은 해석했다.
마쓰시타는 현재 오사카에 있는 공장에서 연간 50만개의 브라운관을 생산하고 있으나 이를 전면 중단하게 되며, 도시바도 효고현의 연간 200만개 브라운관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가동을 멈추게 된다.
한편 소니가 이미 올해안에 TV용 브라운관의 생산라인 가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어 내년중에 일본에서 브라운관 제조 거점은 사라지게 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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