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정 전 법무장관이 대표로 있는 사이버 법률자문회사와 그 자회사가 코스닥등록업체를 대상으로 M&A(인수·합병)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이 대주주 겸 대표로 있는 사이버 법률자문회사 로시콤과 자회사인 로시맨은 최근 아이빌소프트의 지분 184만주(5.1%)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시맨은 로시콤의 자회사로 M&A부문에 특화된 전문 법률회사다.
김선욱 로시맨 대표이사는 “주식투자와 경영권 확보를 목적으로 주식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M&A 대상으로 떠오른 아이빌소프트가 상한가까지 치솟았으며 잠재적으로 M&A 타깃이 될 가능성이 있는 아이빌소프트의 대주주인 비젼텔레콤도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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