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달 28∼29일(현지시각) 이틀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에콰도르·니카라구아·엘살바도르·콜롬비아 대통령 등 중남미 각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3 아메리카 콘퍼런스(Americas Conference)’를 공식 후원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이 콘퍼런스는 중남미 정상들이 모여 정치·경제 현안을 협의하는 모임으로 올해는 중남미 국가들의 미주자유무역지역(FTAA:Free Trade Area of the Americas) 진행 현황, ‘04년 국가별 경제전망’ 등이 논의 됐다.
삼성전자는 중남미 국가에 생중계된 각국 정상들의 회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콘퍼런스홀에 TV모양의 대형 화면을 설치해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했으며, 행사장 입구에 LCD TV·휴대폰·모니터·프린터 등 디지털 제품 중심으로 삼성전자 부스(booth)를 별도로 마련해 전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루시오 구티에레스 에콰도르 대통령과 엔리크 볼라노스 니카라과 대통령 등이 방문, 삼성 제품을 직접 시연해 보는 등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박용진 삼성전자 라틴아메리카 법인장은 “중남미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어 매력적인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삼성을 알릴 수 있는 브랜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엔리크 볼라노스 니카라과 대통령(앞줄 왼쪽서 네번째) 등이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해 첨단 디지털 제품을 시연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