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6일 위닉스가 부품업체에서 완제품업체로 도약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8000원에서 1만300원으로 올렸다.
성기종 연구원은 “위닉스의 내년 매출액은 20.6% 증가한 930억원, 순이익은 32.6% 늘어난 79억원으로 각각 전망된다”며 “이는 저부가가치 부품사업을 축소하고 고부가가치 부품 및 완제품의 매출 확대와 자회사 실적 호전 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또 “위닉스는 시가총액이 300억원 수준인 반면 200억원대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예상 주당 순자산가치도 현재 주가(5천600원)를 상회하는 7730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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