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바닥에 떨어져도 끄덕없는 노트북이 첫 선을 보인다.
일본IBM은 지면에 떨어지는 것을 스스로 감지해 사전에 하드디스크를 정지시키고 데이터 파손을 막는 일명 ‘자기방어’ 노트북을 최초로 출시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이 회사의 자기방어 노트북 ‘씽크패드 R50’과 ‘씽크패드 T41’은 지면에 떨어지기 전에 디스크 동작을 스스로 멈춘다. 내장된 ‘가속도 센서’가 본체의 움직임을 감지해 위험시 하드디스크를 정지시키는 구조.
또 하드디스크가 정지된 후 수초간 그대로 나두면 자동적으로 동작을 재개한다. 기차, 버스 등 흔들리는 장소에서는 자동 오프기능이 작동한다.
16모델, 2기종으로 오는 15일부터 출시되며 가격은 21만9000엔∼37만9000엔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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