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로 25일 10만원대 아래로 하락했다.
이날 거래소 시장에서 삼성SDI는 전일보다 2.36%(2400원) 하락한 9만9100원원에 마감했다. 이날 모건스탠리가 삼성SDI 주식 6만2000주 이상을 매도하는 등 외국인들이 공격적으로 매도에 나섰다. 이날 삼성SDI는 캐피탈그룹인터내셔널(CGII)이 지난달 23일부터 투자 자금 회수를 목적으로 지분 65만7346주(1.41%)를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GII의 지분율은 기존 6.32%에서 4.91%로 낮아졌다.
한편 HSBC는 “삼성SDI는 중소형 기술주 가운데 가장 저평가돼있지만 매출액과 이익이 원화 강세에 쉽게 영향을 받을수 있다”며 “환율과 관련한 리스크 확대로 이익 전망치, 목표주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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