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베이의 최고경영자(CEO)이자 한국 옥션의 대주주인 메그 휘트먼 사장이 지난 22일 밤 한국을 전격 방문했다. 이번 방한은 e베이가 옥션을 인수한 지난 2001년과 지난해에 이어 세번째다. 휘트먼 사장은 23일 오전 서울 서초동 옥션 사무실을 방문하여 이재현 사장으로 부터 업무현황을 보고 받고 오후에는 청와대로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하여 한국에서의 전자상거래 활성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휘트먼 사장의 이번 방한은 유럽 현지 법인들의 방문을 마친 직후 중국을 방문하는 도중에 전격적으로 이루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옥션의 한 관계자는 “이번 휘트먼 사장의 방한은 당초 아시아 방문 일정에 없었던 것”이라서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은 알수 없다고 말했다. 휘트먼 사장은 24일 오전 다음 행선지인 e베이 중국 법인을 방문하기 위해 베이징으로 떠난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휘트먼 사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는 한국이 투자강점을 갖고 있다”며 “한국을 e베이의 아시아 허브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윤태영 청와대변인이 전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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