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영화 용어를 비롯해 현상· 촬영· 녹음· 영사 등 영화 제작기술과 관련된 28개 항목에 관한 한국산업규격(KS)이 새롭게 제정된다.
영화진흥위원회(회장 이충직)는 산업자원부 산하 기술표준원과 공동으로 영화 제작 및 상영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영화기술 표준화’ 작업을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영화진흥위원회 산하 서울종합촬영소를 영화기술 국제표준화 업무를 담당할 ISO TC36 시네마토그라피 간사기관으로 지정,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국제전기통신연합( ITU)· 국제조명위원회(CIE) 등 세계 각국의 영상기구와 함께 ISO 규격의 제·개정에 참여하도록 했다.
이에 앞서 양 기관은 지난 해 3월부터 영화기술의 규격화 사업에 착수, 영화 제작기술과 관련된 106개 국제표준화기구(ISO) 규격 가운데 39개 항목에 대한 KS 규격을 발표한 바 있다.
영진위는 향후 영화와 관련된 KS 자료집을 관련 업체에 배포, 기술 표준화를 유도함으로써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기술적 문제로 인한 수출 장벽을 없앨 방침이다.
한편 영진위와 기술표준원은 다음 달 2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영상기술의 표준화 그리고 활용 방안’을 주제로 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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