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대 애플?”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 멤버와 그의 후손들 소유의 음반업체 애플(Apple Corps.)이 컴퓨터 업체 애플(Apple Computer)을 상표권 침해 혐의로 고소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음반업체 애플은 최근 온라인 음악 서비스 i튠즈 뮤직스토어로 음악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한 애플컴퓨터가 자사의 사과 로고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런던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음반업체 애플은 지난 1989년에도 컴퓨터 업체 애플을 상표권 침해로 고소한 바 있으며 당시 애플은 2700만달러의 합의금을 물고 음악 사업에 뛰어들지 않겠다고 약속한 후 합의한 바 있다. 그후 두 회사는 애플 컴퓨터가 광고에 존 레논의 이미지를 사용하는 등 별다른 문제 없이 지내왔으나 최근 애플이 온라인 음악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다시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대해 애플 컴퓨터는 “불행히도 애플 로고의 사용에 관한 합의에 대해 해석이 서로 다른 부분이 있어 법정에 가게 됐다”고 확인했다.
음반업체 애플은 비틀즈 관련 음악 사업을 위해 1968년 설립됐으며 현재 전 비틀즈 멤버와 그의 후손들이 경영하고 있다.
<한세희 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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