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위칭데이와 추석 연휴를 앞둔 5일 수급 부담으로 지수가 사흘째 하락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보다 2.28포인트 오른 766.43으로 출발했으나 결국 2.60포인트(0.34%) 떨어진 761.55로 마감, 760선에 턱걸이했다. 코스닥 시장도 0.45 포인트 하락한 49.65로 마감, 이달들어 처음으로 50선에서 밀려났다.
이날 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미국 증시 상승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9일로 예정된 트리플 위칭데이와 추석 연휴를 앞둔 수급 부담으로 투자심리가 움츠러든 모습이었다. 프로그램 매매가 매수 우위에서 순매도로 돌아선 것도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1483억원을 순매수하며 14일째 ‘사자’ 행진을 벌였으나 매수강도는 다소 약화됐다.
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선 삼성전자(1.61%), 한국전력(2.08%), 삼성SDI(3.81%) 등이 강세를 보였고 삼보컴퓨터가 세계 PC 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큰폭으로 올랐다. 그러나 SK텔레콤, LG전자, 우리금융 등은 2%∼6%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KTF와 함께 단기 조정을 거친 NHN, 옥션, 다음 등이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했다. 다른 종목들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특히 국민카드, 하나로통신, CJ홈쇼핑이 4%∼6% 하락해 낙폭이 다소 컸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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