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10대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 육성에 오는 2008년까지 총 3조50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산자부는 지난달 22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차세대 성장동력 보고회’에서 확정한 10대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의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 2일 발표했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산자부는 윤진식 장관을 단장으로 한 ‘차세대 성장동력 추진단’을 구성하고 산하에 총괄기획단, 10대 산업별 추진 사업단, 세부 품목별 워킹그룹을 운영 하는 등 이달부터 산업별 기술개발, 인력양성, 인프라 조성 등 세부 사업별로 연구기획 및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또 이달말까지 지역여건 등을 고려한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별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과 관련되는 지방 거점대학과 출연연구기관의 분원·분소 등의 설치를 통해 집적지를 조성, 예산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아울러 과기부·정통부 등 관계부처와 기술개발 연계를 위해 협의회 구성을 추진하는 한편 각계 전문가를 중심으로 ‘차세대 성장동력포럼’을 운영하고 10대 산업별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와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산자부는 특히 10대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의 조기 산업화를 최대 목표로 설정하고 차세대 성장동력의 주역인 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영호 산업기술국장은 “이달중 10개 성장산업과 38개 세부품목 육성발전계획을 마무리지어 올해말 완성 예정인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의 한 파트로 반영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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