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게놈 학계의 권위자이자 인간게놈기구(HUGO) 회장인 일본의 요시유키 사카키<사진> 박사가 한국을 찾는다.
사카키 박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과 한국유전체학회(회장 김병동) 공동으로 오는 4∼5일 이틀간 생명연 첨단연구동 대회의장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에서 침팬지와 인간 게놈 간의 차이를 통한 인간 유전자 기능 이해 등에 관해 특강한다.
사카키 박사는 한국, 일본, 독일, 영국, 중국, 대만, 미국 등 7개국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침팬지 게놈지도 연구 프로젝트’의 리더로 게놈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기능 유전체학의 새로운 도전(New Challenge in Functional Genomics)’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엔 제넥셀㈜의 김재섭 박사가 ‘인간과 침팬지간 비교유전체학’과 ‘인간 게놈의 기능분석 도구로서의 초파리 유전체학’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다. 또 생명연 국가유전체정보센터장인 김상수 박사, 한양대 이용성 박사 등 33명의 국내외 유전체 관련 연구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규환 생명연원장은 “유전체 관련 국가 대형 연구개발 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연구자들이 대거 참가해 최신 연구결과를 교환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유전체 연구가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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