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 정보기술(IT) 및 전자부품 관련제조업체의 일본 진출지원에 나선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이를 위해 내달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6일간 일본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3개 도시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일본 대기업과의 직접적이고 실효성 있는 상담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NEC, 후지쯔, 산요, 옴론의 공장과 연구소를 방문하여 제품을 전시하고 상담하게 된다. 또 이와는 별도로 한국제품 구입을 원하는 관련 분야의 업체들과 2회의 개별 수출상담회도 예정되어 있다.
상담하게 될 일본 기업들은 한국 등 해외로부터 관련제품의 부품 조달을 희망하는 업체들로서 기존 시장개척단과는 달리 실질적인 상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대상은 전자와 통신 등 IT 부품을 생산하는 20여개 업체다.
해당 품목은 브로드밴드, 모바일 디스플레이, 휴대전화 부품, 반도체, PDP, 컴퓨터, 디지털AV를 비롯한 IT·통신·전자 관련 부품 전반이다.
중진공은 상담장 임차·통역비 등 행사비용을 지원하며 참가업체는 1인당 약 140만원의 항공료·체제비 등 실비를 부담해야 한다. 참가 희망 업체는 오는 6일까지 중진공 수출지원팀으로 신청하면 된다.(02)769-6952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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