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는 28일 임시주총과 이사회를 열고 연세대 정구현 교수(55)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소장으로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정 신임 소장은 69년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73년 뉴욕주립대에서 MBA 과정을 마치고 76년 미시간대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78년부터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또 한국국제경영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학회 활동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의 경영진단 및 연구활동에 활발히 참여해 실물경제의 흐름과 기업에 대한 이해가 깊고 학자로서의 인격과 실력을 겸비한 교수로 정평이 나 있다.
한편 지난 95년부터 8년간 삼성경제연구소를 이끌어온 최우선 소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향후 경영일선 업무보다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활용한 대외활동 및 자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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